애니 딜라드의 <자연의 지혜>는 제가 좋아하는 책입니다. 지금은 소장해서 집에 잘 모셔두고 있지만 처음 읽은 건 도서관의 이 책입니다. 이 도서관에 올 때마다 이 책이 잘 있나 확인합니다. 언젠가는 이 책 한 권 들고 깊은 산 속 오두막에서 한동안 살고 싶습니다.
오늘은 필립 k 딕의 <도매가로 기억을 팝니다>가 주소를 잘못 찾아서 옆에 있네요. 영화 '토탈리콜'의 원작이지요. 영미소설 코너로 집 찾아주었습니다.
와리스 디리의 <사막의 꽃>도 눈에 띄네요. 슈퍼모델 출신의 와리스 디리가 숨기고 싶은 기억인 '여성할례'를 공론화 시키고 영화화도 된 유명한 책입니다. 아직도 미국에서도 은밀하게 자행되고 있다고 하니 악습과 싸워 이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끈질겨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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