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일곱 명의 작가 열일곱개의 이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죽음의 길목에서 현정이 읽은 17권의 책 알라딘 17주년 기념으로 17명의 작가들이 17 혹은 열일 곱이라는 키워드로 엽편 소설을 써서 모은 책이 있습니다. 알라딘에서 전자책으로 무료로 배포했죠. 그 중 첫번째 소설이 정세랑 작가의 ‘현정’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이 블로그에 아주 잘 어울리는 소설이라 소개합니다. 서울에 진도 7.2에 지진이 일어나서 주인공 현정은 합정의 지하서점에서 매몰되어 버립니다. 다행히 LED 독서등과 생수 한병, 보조 배터리 등이 있어서 현정은 구조를 기다리면서 서점에 있는 책을 읽습니다. 바로 17권의 책입니다. 잔해 속에서 손을 더듬어서 손에 잡히는 대로 읽은 것이지만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책을 읽는 애서가의 독서 목록은 매우 흥미롭습니다. 그 17권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실비아 플라스의 2. 오노 후유미의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