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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읽은 그림책

내 곰인형 어디 있어? 외 4권 곰인형을 안고 자고 싶은 건 아이들만이 아닙니다.혼자 자는 게 꼭 좋은 건 아니잖아요. 이 책을 딸에게 읽다가 깨달았습니다.이 책은 엄마가 읽어줘야 하는 구나. 느끼는 대로 그릴 수 있는 용기를 주는 그림책입니다.무엇보다도 느낌을 가지고 살아가는 건 중요하지요. 빨리 첫째처럼 크고 싶은 둘째에게 읽어주면 딱 좋은 책입니다. 정말 졸린 책입니다.읽어주는 어른에게도 지루함으로 졸린 책입니다.아이가 싫어하지 않고 어른에게 끈기만 있다면 애를 재우기에는 좋은 책입니다. 더보기
우리 엄마 외 4권 오늘도 앤서니 브라운이네요.딸과 함께 읽는데, 전통적인 여성상인 거 같아 좀 마음에 걸렸습니다.그래도 엄마의 가치를 인정하는 내용이라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허풍선이 남작류의 허풍 가득한 이야기입니다.제대로 걸크러쉬입니다. 보자기 하나를 가지고 이렇게 다양하게 노는우리나라 사람들은 참 창의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우리는 같은 현상을 전혀 다른 태도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마치 컵에 물이 반쯤 찼는지 반밖에 안 남았는지 판단 하듯이 말입니다.이 책은 두 가지 태도를 한꺼번에 보여주면서 화해도 시킵니다. 우리 아이들 세대에는 비행기 타는 일이 흔한 게 되어 버렸습니다.비행기 탈 때 아이들이 과정을 이해하고 동참할 수 있도록 재미있는 그림으로 설명하는 책입니다. 더보기
나는 지하철입니다 외 3권 익숙한 풍경을 친숙하면서 따뜻하게 담은 글과 그림들로 채워져 있습니다.지하철이 만나는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들이 엮여져 있습니다.그 상황들과 감정들이 다 이해되지 않을테지만 아이도 집중해서 듣는 그림책입니다. 의 작가 미야니시 다쓰야의 스토리텔링 동화책입니다.이 책을 읽자고 하니까 일곱살 아이가 반기네요.처음 읽을 때는 책의 지시대로 숫자 세느라 정신없었는데 이제는 좀 컸다고 답을 먼저 크게 읽어버립니다.그래도 아이와 퀴즈를 하듯이 왁자지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주인공인 아이가 외로웠던 달님을 집에 초청해서 벌어지는 소동을 담은 그림책입니다.더불어 다른 집에 초대 받았을 때에 식사예절을 함께 배울 수 있답니다. 오늘의 마무리는 입니다.모든 그림들이 하트 모양을 기본으로 그려집니다.마음도 배우며 자라갑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