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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영화화 되는 스티븐 킹 저는 개봉되는 영화에 원작이 있다고 하면 원작을 읽고 싶어합니다. 때로는 원작만 읽고 영화평이 안 좋을 경우 영화는 안 보는 일도 있습니다.스티븐 킹의 소설들이 영화화 된다고 해서 도서관에서 원작들을 찾아봤습니다.다크 타워 입니다. 이 도서관에는 2부 밖에 없네요. 무엇보다도 1부가 없네요. 당연한 얘기지만 1부가 없는 이상 이 시리즈를 시작할 이유가 없습니다. 영화는 이드리스 엘바와 매튜 매커너히가 출연합니다. 매튜 매커너히를 좋아하는데 악역으로 나온다길래 관심을 가졌습니다.영화는 7월에 개봉한다니 아직 시간이 있네요. 1부가 돌아올 때까지 기다려야겠네요.스티븐 킹의 책은 정말 많아서 도서관에서도 많은 자리를 차지하는 작가입니다. 사람들이 정말 열심히 읽었습니다.역시 영화화 된 미저리와 그린마일의 책 .. 더보기
도서관 계단에서 독서를 이제 봄이 와서 도서관 안 보다는 도서관 밖에 더 좋네요. 수험생으로 가득 찬 도서관에서는 책 한 장 넘기는 것도 부담스러울 때도 있지요. 도서관에 수험생 보다는 자유롭게 지식과 이야기를 탐구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찬조출연은 제프리 디버의 입니다. 이제 꽃이 활짝 피는 날이 되면 추리소설이 아닌 로맨스 소설을 들고 나와봐야겠네요.. 더보기
좋아하는 책에게 안부를 애니 딜라드의 는 제가 좋아하는 책입니다. 지금은 소장해서 집에 잘 모셔두고 있지만 처음 읽은 건 도서관의 이 책입니다. 이 도서관에 올 때마다 이 책이 잘 있나 확인합니다. 언젠가는 이 책 한 권 들고 깊은 산 속 오두막에서 한동안 살고 싶습니다. 오늘은 필립 k 딕의 가 주소를 잘못 찾아서 옆에 있네요. 영화 '토탈리콜'의 원작이지요. 영미소설 코너로 집 찾아주었습니다. 와리스 디리의 도 눈에 띄네요. 슈퍼모델 출신의 와리스 디리가 숨기고 싶은 기억인 '여성할례'를 공론화 시키고 영화화도 된 유명한 책입니다. 아직도 미국에서도 은밀하게 자행되고 있다고 하니 악습과 싸워 이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끈질겨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더보기
해가 지네요 해가 지는 걸 보고 갑자기 햇살이 아까워서 창가에 붙어서 책을 읽었습니다.한정판도 아닌데 오늘 햇살의 마지막인 것만 같아 누리고 싶었습니다.도서관에서 즐길 수 있는 여유입니다. 더보기
라이언 맥긴리 컬렉션 도서관에 가면 저는 신착도서 코너에 제일 먼저 들릅니다.신착도서 코너에 못 보던 책이 가득하면 눈은 번뜩이며 어떤 책이 새로 들어왔나 살펴봅니다.예술 분류의 책들에는 그리 눈이 가지 않지만 축구선수 디디에 드록바의 이름은 눈에 확 띄네요.유홍준의 안목도 보고 싶었던 책 중에 하나 입니다.이 두 권을 확인하고 다른데로 갔다가 다시 또 살피던 중라이언 맥긴리의 두번째 사진집을 발견하고 말았습니다.대림미술관에서 라이언 맥긴리 사진전을 할 때 못 가 본 걸 정말 아쉬워했었는데요.그래서 첫번째 사진집은 집에 소장하고 있습니다. 두번째 사진집이 나온 줄 알고 두번째 사진집을 구입할 탄환을 모으던 중이라 정말 반가웠습니다.그리고 한쪽 구석에서 두 번을 봤죠. 왜 구석에서 봤는지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죠.20대를 정말 .. 더보기
바닷마을 다이어리 발견 예전에 도서관에 를 신청했다가 까인 경험이 있다. 담당자가 만화에 대한 편견이 있구나 싶었습니다. 는 도서관에 이미 꽂혀 있는 왠만한 다이어트 관련 책들과 비교해서 전혀 나쁘지 않은 책입니다. 는 다이어트에 관한 입문서로 손색이 없습니다.도서관 마다 사서의 성향이 달라서 만화책이 없는 도서관이 있는가 하면 만화책이 있는 도서관이 있는데 만화책을 발견하면 왠지 기분이 좋습니다.어떤 도서관은 프랭크 밀러의 배트맨 와 아베 야로의 이 예술 코너 같은 책장에 있기도 합니다. 만화를 인정하기는 하지만 하나의 장르로서 받아들이는 경우이지 않을까 싶습니다.오늘은 일본소설 코너에 요시다 아키미의 시리즈가 함께 꽂혀 있는 걸 보았습니다. 요시모토 바나나 사이에 자리잡은 라니 왠지 재미있었습니다. 요시모토 바나나의 처럼 .. 더보기
잔인한 악에 굴하지 않는 이야기들 도서 대여권수를 이미 다 채우는 바람에 제프리 디버의 신작이자 링컨 라임 시리즈 11권인 열람실에서 잠깐 읽기만 했습니다. 킬 룸을 읽은지 한참이 되어서 링컨 라임의 숙적인 시계공에 대한 얘기가 초반에 나왔는데 잘 기억이 나지 않더군요. 스킨 컬렉터 읽고 나서 킬 룸도 다시 봐야 겠습니다. 제프리 디버의 다른 책들과 링컨 라임 시리즈 옆에 있는 주노 디아스의 이 눈에 확 들어오네요. 저는 작년 여름에 읽었던 퓰리처 상을 받은 유명한 소설입니다. 도미니카 공화국의 독재자 밑에서 처참한 인생을 살아가는 3대에 걸친 이야기인데요 '짧고 놀라운'이라는 수식어에서도 나타나듯이 불운한 삶에도 굴하지 않는 강렬한 생의 의지를 느낄 수 있는 제목만큼 놀랍게 풍성한 소설입니다. 더보기
도서관에 가면 ​ 도서관에 가서 서가를 헤매고 돌아다니다 보면 숨겨왔던 욕망이 폭발합니다. 이 책도 읽고 싶고 저 책도 읽고 싶고 여기서 하루종일 있고 싶습니다. 시간이 많고 많았던 어렸을 때는 왜 우리 집 근처에 도서관이 없었나 원망이 되기도 합니다. 전업 작가가 되고 싶기도 합니다. 작가라면 도서관에서 하루종일 살아도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으니까요. 물론 작가가 되면 글을 쓰느라 다른 사람의 책을 볼 시간이 없을 수도 있겠네요. 언제 한번은 도서관에서 책만 읽는 것으로 얼마나 오래 있을 수 있을까 측정해보고 싶습니다. 마음 놓고 책만 볼 수 있는 심리적 환경이 필요한데요 그런 건 없을지도 모릅니다. 저는 여우 같은 마누라와 토끼 같은 자식을 둘 둔 가장이니까요. 그래서 도서관에 가서 방랑만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 더보기
잘 못 꽂힌 책 ​ 영미 에세이 코너를 지나다가 한글로 된 저자 이름이 눈에 띄여서 자세히 보니, 잘 못 꽂힌 책이네요. 잘 못 꽂힌 이유는 사서의 실수일까요? 아니면 아무도 못 빌려가게 하기 위해서 누군가 일부러 다른 곳에 꽂아놓은 걸까요. 사서의 실수는 아닌 것 같고 누가 숨겨놓은 것 같아서 정의구현까지는 아니고 짖궂은 마음으로 제가 빌려서 나왔습니다. 백영옥 작가의 책을 읽어 본 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최근작 이란 에세이는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저도 빨강머리 앤을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찾아보니 다행히 있습니다. 이 책도 빌렸습니다. 아마도 이 에세이를 먼저 읽어볼 것 같습니다. 혹시 저 잘못 꽂힌 책이 예약되었다는 메시지가 날아 오게 되면 그 책 부터 바쁘게 읽어야겠지요. 도서관에서 빌린 책이 연체되는 건 제가 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