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대학교 졸업식 영상 썸네일형 리스트형 닐 게이먼 - 멋지게 실수하라 아내랑 장거리 연애를 할 때 입니다. 버스를 타기 전에 항상 서점에 들렸습니다. 지갑 사정은 책 한 권 사는 것도 겁났지만 활자중독자라 어쩔 수 없이 버스에서 읽을 만한 걸 찾아 헤매곤 했습니다. 그러다 발견한 책이 닐 게이먼의 첫번째 책인 입니다. 홀리듯 집어들었다는게 맞는 말일 수 밖에 없는데 그 전에는 그래픽노블을 사 본적이 없습니다. 전체 이슈들을 모아서 내는 우리나라 그래픽노블은 보통 디럭스에디션일 경우가 많은데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비싸 보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비닐 포장으로 진열되기 때문에 대충 살펴보기도 쉽지 않습니다. 더욱이 나는 닐 게이먼에 대해 들어 본 적도 없었고, 시리즈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그 책을 샀습니다. 그 다음에 일어난 일은 다음과 같습니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