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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서재에서

경의선 책거리 경의선 책거리에 갔다 왔습니다.알라딘에서 주최하는 김탁환 작가의 출간 기념 강연회가 경의선 책거리에서 있었습니다.경의선 책거리는 홍대입구역 6번출구로 나가면 바로 있습니다. 강연회가 시작하기를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버스 시간 때문에 질의응답 시간 중에 나와야 했습니다. 난다는 문학동네의 임프린트 입니다.이번 김탁환 작가 강연회로 알게 된 난다의 '걸어본다' 시리즈 입니다. 소장 욕구가 마구마구 일어나는 시리즈입니다.'걸어본다' 시리즈를 읽다보면 걷지 않아도 다리가 아플 것 같습니다.이건 농담이구요 소장하려고 모았는데 여기 저기 여행하면서 한 권 씩 놓아두고 다닐 것 같습니다. 더보기
죽음의 길목에서 현정이 읽은 17권의 책 알라딘 17주년 기념으로 17명의 작가들이 17 혹은 열일 곱이라는 키워드로 엽편 소설을 써서 모은 책이 있습니다. 알라딘에서 전자책으로 무료로 배포했죠. 그 중 첫번째 소설이 정세랑 작가의 ‘현정’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이 블로그에 아주 잘 어울리는 소설이라 소개합니다. 서울에 진도 7.2에 지진이 일어나서 주인공 현정은 합정의 지하서점에서 매몰되어 버립니다. 다행히 LED 독서등과 생수 한병, 보조 배터리 등이 있어서 현정은 구조를 기다리면서 서점에 있는 책을 읽습니다. 바로 17권의 책입니다. 잔해 속에서 손을 더듬어서 손에 잡히는 대로 읽은 것이지만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책을 읽는 애서가의 독서 목록은 매우 흥미롭습니다. 그 17권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실비아 플라스의 2. 오노 후유미의 .. 더보기
닐 게이먼 - 멋지게 실수하라 아내랑 장거리 연애를 할 때 입니다. 버스를 타기 전에 항상 서점에 들렸습니다. 지갑 사정은 책 한 권 사는 것도 겁났지만 활자중독자라 어쩔 수 없이 버스에서 읽을 만한 걸 찾아 헤매곤 했습니다. 그러다 발견한 책이 닐 게이먼의 첫번째 책인 입니다. 홀리듯 집어들었다는게 맞는 말일 수 밖에 없는데 그 전에는 그래픽노블을 사 본적이 없습니다. 전체 이슈들을 모아서 내는 우리나라 그래픽노블은 보통 디럭스에디션일 경우가 많은데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비싸 보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비닐 포장으로 진열되기 때문에 대충 살펴보기도 쉽지 않습니다. 더욱이 나는 닐 게이먼에 대해 들어 본 적도 없었고, 시리즈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그 책을 샀습니다. 그 다음에 일어난 일은 다음과 같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