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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잘못 꽂힌 책2

일본계 영국작가 가즈오 이시구로의 책 옆에 가쿠타 미쓰요와 오카자키 다케시의 헌책방 순례기 <아주 오래된 서점>이 꽂혀 있네요.

영미문학 코너에 일본 비소설이 꽂혀 있으니 주소를 잘 못 찾은 셈이지요.

<아주 오래된 서점>을 최근에 읽어서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장인들의 천국인 일본에는 헌책방에도 도가 있는 모양입니다.

작가 가쿠타 미쓰요가 장서가 오카자키 다케시의 지도를 받아 헌책방의 도를 탐구하는 다시 말하면 헌책방을 순례하는 이야기입니다.

유서 깊은 일본의 헌책방을 간접체험 하면서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은 일본을 부러워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일본 문화의 저력은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있지 않나 싶습니다.

이 책이 여기에 왜 꽂혀 있는지 살펴보다가 가즈오 이시구로라는 작가를 알게 됐네요.

다음에 읽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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