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대여권수를 이미 다 채우는 바람에 제프리 디버의 신작이자 링컨 라임 시리즈 11권인 <스킨 컬렉터> 열람실에서 잠깐 읽기만 했습니다. 킬 룸을 읽은지 한참이 되어서 링컨 라임의 숙적인 시계공에 대한 얘기가 초반에 나왔는데 잘 기억이 나지 않더군요. 스킨 컬렉터 읽고 나서 킬 룸도 다시 봐야 겠습니다. 제프리 디버의 다른 책들과 링컨 라임 시리즈 옆에 있는 주노 디아스의 <오스카 와오의 짧고 놀라운 삶>이 눈에 확 들어오네요. 저는 작년 여름에 읽었던 퓰리처 상을 받은 유명한 소설입니다. 도미니카 공화국의 독재자 밑에서 처참한 인생을 살아가는 3대에 걸친 이야기인데요 '짧고 놀라운'이라는 수식어에서도 나타나듯이 불운한 삶에도 굴하지 않는 강렬한 생의 의지를 느낄 수 있는 제목만큼 놀랍게 풍성한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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