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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책에게 안부를 애니 딜라드의 는 제가 좋아하는 책입니다. 지금은 소장해서 집에 잘 모셔두고 있지만 처음 읽은 건 도서관의 이 책입니다. 이 도서관에 올 때마다 이 책이 잘 있나 확인합니다. 언젠가는 이 책 한 권 들고 깊은 산 속 오두막에서 한동안 살고 싶습니다. 오늘은 필립 k 딕의 가 주소를 잘못 찾아서 옆에 있네요. 영화 '토탈리콜'의 원작이지요. 영미소설 코너로 집 찾아주었습니다. 와리스 디리의 도 눈에 띄네요. 슈퍼모델 출신의 와리스 디리가 숨기고 싶은 기억인 '여성할례'를 공론화 시키고 영화화도 된 유명한 책입니다. 아직도 미국에서도 은밀하게 자행되고 있다고 하니 악습과 싸워 이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끈질겨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더보기
우리 엄마 외 4권 오늘도 앤서니 브라운이네요.딸과 함께 읽는데, 전통적인 여성상인 거 같아 좀 마음에 걸렸습니다.그래도 엄마의 가치를 인정하는 내용이라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허풍선이 남작류의 허풍 가득한 이야기입니다.제대로 걸크러쉬입니다. 보자기 하나를 가지고 이렇게 다양하게 노는우리나라 사람들은 참 창의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우리는 같은 현상을 전혀 다른 태도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마치 컵에 물이 반쯤 찼는지 반밖에 안 남았는지 판단 하듯이 말입니다.이 책은 두 가지 태도를 한꺼번에 보여주면서 화해도 시킵니다. 우리 아이들 세대에는 비행기 타는 일이 흔한 게 되어 버렸습니다.비행기 탈 때 아이들이 과정을 이해하고 동참할 수 있도록 재미있는 그림으로 설명하는 책입니다. 더보기
해가 지네요 해가 지는 걸 보고 갑자기 햇살이 아까워서 창가에 붙어서 책을 읽었습니다.한정판도 아닌데 오늘 햇살의 마지막인 것만 같아 누리고 싶었습니다.도서관에서 즐길 수 있는 여유입니다. 더보기